현대百 판교점서 '더 아트쇼'.."체험 공간으로 변화"
[뉴스핌=장봄이 기자] 현대백화점 문화홀이 대형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판교점 10층 문화홀에서 미술 전시회 '더 아트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백화점 문화홀(661㎡ 규모)을 미술관으로 꾸며 회화·조각·설치예술 등 국내외 유명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모아 선보인다. 백화점 내부에서 진행되는 미술 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전시회 기간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설치예술 등 다양한 미술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각 분야별 전시해설자(docent)가 상주하고 미술 작가별로 작품 설명회를 여는 등 문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순일 현대백화점 컨텐츠팀장은 "브랜드와 상품 경쟁만으로는 기존 백화점이나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며 "백화점을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변화시켜 고객들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목동점, 미아점, 대구점, 충청점 등 8개 점포에서 '갤러리 H'를 운영하면서 매년 150회 정도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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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시 작품 <이미지=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