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제도 개편으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지역민원 갈등해소와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으로 지역난방공사의 역할이 컸지만 지금까지 정책지원은 미미했었다"며 "하지만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에서 분산형전원을 위한 제도개편이 포함된 상황으로 이전 정부와는 다른 적극적인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거론되는 주요 정책으로는 신재생에너지처럼 공급인증서(REC)를 부과하는 방식"이라며 "공급인증서 부과 시 전기판매가격이 상승해 사업자들의 전력매출성장으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열 요금인하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축소돼 올해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내년에 반영될 우호적인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며 "유틸리티 섹터 내에서 외형이 성장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