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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황금연휴 반기는 유통가…면세점은 총력 마케팅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14:02

최종수정 : 2017년09월06일 14:52

대형마트, 10월8일 의무휴업…영업일정 짜기 분주
면세점은 내국인 공략 이벤트 집중 내세워

[뉴스핌=이에라 기자] 유통업계가 이달 말부터 이어지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 대책마련에 한창이다. 그 어느때보다 긴 연휴에 대비해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한 데 이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만한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면세점업계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이벤트 보따리를 풀며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 대형마트·백화점, 의무휴업일 외 오픈계획 및 마케팅 준비 중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내부적으로 추석연휴 기간 동안 영업 일정을 조율하며 황금연휴 마케팅 계획을 준비 중이다.

정부가 내달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오는 30일을 포함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열흘이 추석 연휴가 되는 셈이다.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점포는 8일날 의무적으로 쉬게 된다. 다만 일부 점포의 경우 의무 휴업일을 추석 당일로 변경하거나 추가적으로 쉴 수 있다.

이마트는 내달 8일 대부분의 점포가 의무휴업을 진행한다. 다만 일부 점포는 8일 대신 추석 당일인 4일에 문을 닫기로 했다. 또한 추석 당일 문을 여는 점포는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희망자 위주로 근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추석 연휴 점포 영업 계획을 확정 중이다.

백화점 업계는 주로 명절 당일을 포함해 앞뒤 이틀을 붙여 휴점하는 경우가 많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 4일 추석 당일과 5일 이틀 휴무를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휴무일을 조만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황금연휴는 기회다" 면세점, 마케팅 봇물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관광을 가는 내국인들을 겨냥한 면세점 업계의 마케팅도 주목할만하다.

신라면세점은 10월 9일까지 대규모 특별 프로모션 행사 '슈퍼홀리데이'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 향수 카테고리 상품 중에 8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BMW 뉴4시리즈 그랑쿠페를 제공한다.

최대 2만7000원 상당의 적립금 3종과 구매금액에 따라 리필적립금을 추가로 증정하는 슈퍼스페셜팩 이벤트도 연다.

증정된 적립금은 이달 20일까지 쓸 수 있다. 매일 당일 사용 가능한 즉시 할인 적립금을 최대 6만원 증정하는 ‘슈퍼데일리 즉시 할인’, 모바일 앱푸쉬 알림에 수신 동의한 고객에게 특정 날짜에 적립금을 증정하는 ‘슈퍼타임푸쉬’ 등 다양한 적립금 증정 이벤트가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신규가입한 고객에게는 기존 신규고객 혜택 외에 추가로 적립금 5000원과 5000원 상당의 혜택(신라 선불 5000원, 던킨도너츠 상품, 편의점 상품권 중 택1)을 제공하는 슈퍼 루키 웰컴팩 이벤트도 연다.

<사진=갤러리아면세점>

갤러리아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추석 황금연휴 및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중추절에 대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어 사이트인 국문 인터넷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그룹 미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방문 고객이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을 구성하면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팀원 한 명을 등록 할 때마다 5만원씩, 최대 25만원의 적립금 받으며 팀원으로 등록된 고객 역시 5만원의 적립금을 받는다. 팀으로 등록된 구성원 전원은 고객 등급이 업그레이드 된다.

기간 내 온라인면세점 신규 가입 후 적립금 받기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는 고객에게는 적립금 2만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신규회원은 구매 후 응모 페이지에 신청하면 100% 페이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00% 페이백 이벤트 응모 고객 중 200명을 추첨, 스타벅스 카페라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중문몰에서는 더블연휴 더블혜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이벤트 기간 중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간 내 사용이 가능한 쇼핑 지원 적립금 5만원을 증정한다.

기간 내 인도완료 주문 건을 기준으로 1등(1명)에게는 적립금 무제한 증정, 2등(5명)에게는 적립금 100만원 증정, 3등(10명)에게는 적립금 50만원 증정의 혜택을 준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2일까지 오프라인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현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3000만원 상당의 휴가비가 현금으로 지원된다. 구매영수증에 있는 응모권을 작성해 각 점에 있는 응모함에 넣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1000만원의 휴가비를, 2등 2명에게 500만원씩, 3등 10명에게 각 100만원의 휴가비가 주어진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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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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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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