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쇼미더머니6' 우원재 탈락이 남긴 것…온전히 비지 탓인가, 심사 비중 문제인가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7: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일 '쇼미더머니6' 마지막 방송에서 우원재의 탈락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 비지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쇼미더머니6'이 행주의 우승으로 대단원을 마감했다. 하지만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이름은 우승자 행주, 준우승자 넉살이 아닌 우원재의 프로듀서 비지다.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대망의 결승 무대 1, 2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우원재는 타이트한 랩을 완벽히 소화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함께 무대에 오른 비지가 가사를 절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지는 가사를 한 번이 아닌 내내 까먹었고, 우원재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비지는 마지막 인사에서 "원재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원재한테 미안하고 좋은 공연 보러 오신 분들한테도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방송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비지'였다. 시청자들은 "비지의 가사 실수만 아니었다면 우원재는 2라운드에 진출했을 것"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논란이 퍼지자 우원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의 결과가 가장 공정한 거고 우리 모두에게 응원을"이란 글과 함께 뒤풀이 현장 영상을 게시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우원재의 탈락은 단연 비지의 실수가 불러온 결과였을까. 비지의 가사 실수가 현장 관객들 심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심사 방법이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게 많은 이들의 의견이다. 1라운드 심사는 200명의 현장 관객 투표 50%와 시청자 문자투표 50% 합산된 결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직접 듣는 랩과 시청자들이 티브이로 보는 느낌이 다른 점을 고려해, 이런 심사 방법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가사를 절은 실수는 현장에선 치명적으로 들렸을지 모르지만 우원재는 이날 최고의 역량을 뽐내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만약 심사에서 실시간 문자투표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일 방송한 '쇼미더머니6' 2라운드에서 DJ DOC와 함께 '돌리고' 무대를 선보인 행주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비지가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던 이유는 또 있다. 바로 2라운드에서 행주가 보여준 아쉬운 무대. '돌리고' 노래는 지코의 트렌디함과 거리가 멀었고 행주를 위한 맞춤곡도 아니었다. 여기에 한국어 후렴구 '돌리고'에 어울리지 않은 백댄서들의 후질근한 옷차림, 지나치게 많은 듯한 백댄서 인원, 어색한 DJ DOC 피처링은 '피처링을 너무 급하게 투입시켰나'란 의문이 들만큼 티가 났다.

방송 후 우원재 1라운드 탈락에 아쉬움을 토로한 네티즌들 <사진=네이버TV캐스트>

우원재 탈락 후 행주의 무대에 화가 난 네티즌들은 "현장 관객들은 이 무대를 위해 우원재를 떨어뜨린 거냐" "지코 행주에게 악감정 있냐" "차라리 행주 혼자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럼에도 행주가 우승을 거머쥐면서 현장 관객들의 심사 비중이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우원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면 로꼬, 그레이 등 실력파 래퍼들이 피처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 비지의 가사 실수는 '쇼미더머니6' 심사 비중의 형평성 문제를 되짚어봐야한다는 당위를 남겼다. 앞으로 있을 '쇼미더머니 시즌7'에서는 더욱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는 심사를 기대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