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탈리아 명품 반피 와인 3종 선보여
[뉴스핌=전지현 기자] 대형마트가 프리미엄 이탈리아 와인 대중화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반피 아르티지아노 끼안티 클라시코(레드), 반피 아르티지아노 로쏘 디 몬탈치노(레드), 반피 폰타넬레 샤도네이(화이트) 등 이탈리아 ‘반피(Banfi)’ 와인 3종을 1만8000원에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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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탈리아 프리미엄 '반피' 와인. <사진=홈플러스> |
이탈리아 반피 브랜드는 국내에 롯데주류를 통해 끼안티 클라시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등 현재까지 약 20여종이 소개된 바 있다.
반피 와인이 생산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카스텔로 반피 와이너리는 환경, 사회 및 윤리적 책임, 고객 만족 분야 등에서 ISO(국제표준화기준) 인증을 받은 전 세계 최초 와이너리다.
특히, 토스카나 지역은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포도가 잘 익어 풍미가 뛰어난 와인이 탄생한다. 이 영향에 토스카나 지역 유명한 토착 품종들은 산도가 높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홈플러스의 '이탈리아 와인 프로젝트'는 올해만 두번째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 '라 마르카(La Marca) 프로세코'를 소개했다. 라 마르카 프로세코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일 뿐만 아니라 2016년 미국 내 스파클링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홈플러스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1만8900원이라는 가격에 내놔 가성비가 뛰어난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대중화를 시도했다.
홈플러스가 와인 보급에 나선데는 최근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높은 인지도 확대 때문이다. 홈플러스의 와인 매출 동향에 따르면, 이탈리아 와인은 최근 3년간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는 인기 와인 중 하나였다. 또 1위인 칠레 와인과도 매년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이탈리아 와인 인기에 발맞춰 프리미엄 와인을 다양한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도록 1만원대라는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
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마니아층을 위한 와인 소싱으로 보다 넓은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며 “이번 이탈리아 반피 와인을 통해 그 동안 국내에서 즐기던 이탈리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