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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김생민 김생민 할만하죠?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09:19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1:20

방송인 김생민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지상파 방송 3사의 프로그램을 20여 년 간 출연하고 있는 사실이 재발견됐다. 무엇보다 그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눈길을 끈다.

먼저 KBS 2TV '연예가중계'이다. 김생민은 21년째 리포터로 활동중이다. 연예가중계는 KBS의 대표 연예정보프로그램. 20년 동안 현장에서 갈고닦은 내공이 김생민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인터뷰를 함께하는 스타들도 김생민과 함께할 때 마음이 놓인다고 할 정도로 이미 업계에서는 자타공인 인정하는 베테랑 인터뷰어다.

연예가중계 리포터 김생민 <사진=KBS>

SBS에서는 'TV동물농장'을 17년째 출연하고 있다. 김생민은 MC 신동엽과 더불어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다. 흥미로운 동물들의 사연이 가득한 '동물농장'에서도 김생민의 차분하고도 힘이 넘치는 입담이 통하고 있다.

TV동물농장 MC 김생민(오른쪽) <사진=SBS>

MBC에서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 23년째 출연중이다. 영화정보프로그램에서도 김생민의 활약은 빛난다. 김생민은 성대모사나 과한 액션이 없이도 그 특유의 담담한 설명만으로 화면을 꽉 채운다. 김생민이 전하는 차진 설명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브라운관에 고정시킨다.

'출발 비디오 여행' <사진=MBC>

기본으로 20년 가까이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맺고 있는 김생민.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특별한 유행어나 과한 연기 없이 그가 주는 신뢰감으로 오랫동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팟캐스트에서 운영됐다가 청취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공중파를 타게 됐다. 하지만 KBS에서는 6부작으로 기획된 상황.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방송계 장수의 아이콘'(?)인 그가 프로그램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시청자와의 만남을 연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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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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