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라오쯔하오] 그 유명하다는 광둥요리의 명가 ‘광저우주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한전석 가장 잘하는 집, 주력품 월병 해외서도 유명
올해 6월 상하이거래소 입성, 시가총액 97억위안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5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8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저우주자(廣州酒家)는 ‘전통 광둥요리’와 ‘중추절(中秋節 중국의 추석) 월병’으로 유명하다. 올해 6월 27일에는 상하이거래소에 입성하며 ‘광둥성 1호 식품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오랜 세월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 곳곳에 중국 먹거리의 이름을 널리 알린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 '광저우주자'를 소개한다.

◆ 한결 같은 정통의 맛, 월병과 광둥요리

광저우주자는 1935년 광저우 원창난루(文昌南路)에서 ‘시난주자(西南酒家)’라는 이름으로 첫출발했다. 이후 개혁개방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현재 직원 3000여명, 총자산 18억위안에 달하는 전국구 식품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중국 4대요리(베이징, 상하이, 쓰촨, 광둥) 중 하나인 광둥요리, 월병을 대표로 하는 가공식품(냉동∙건조식품)이 광저우주자의 매출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다.

광저우주자 산하 브랜드 리커우푸(利口福)의 광둥식 월병은 전통에 혁신을 더하며 세심함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저우주자는 지난 82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상의 맛과 질을 추구해왔다. 변한 것이 있다면 디자인이나 테크닉 측면에서 혁신을 거듭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추석하면 송편인 것처럼, 중국에서는 중추절하면 월병이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다. 월병(月餅)은 둥근 보름달의 모양을 형상화한 중국 전통 과자로 음력 8월 15일 가족과 함께 나누어먹는다.

매년 중추절, 광저우주자는 월병 원재료 선택에서부터 생산∙가공, 품질검사, 배송,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장인정신을 깃들이고 있다. 광저우주자의 월병은 80여회의 중추절을 거듭하며 광저우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고, 명절 가족 화합의 상징이 됐다.

월병은 광저우주자 매출의 40%,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이다. 광저우주자 산하 리커우푸는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광둥식 월병의 대표브랜드로, 매년 중추절 광저우 지역 주민 대부분이 리커우푸 월병을 먹는다. 매년 판매하는 월병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릴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2006년 ‘중국 명품 브랜드 제품’로 선정된 리커우푸 월병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국가까지 위탁 판매망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며, 지금도 유통망 확장을 통해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광저우주자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정통 광둥요리 역시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명성이 높다. 초창기부터 판매된 대표 메뉴로는 닭요리인 원창지(文昌雞), 만두국의 일종인 셰러우관탕자오(蟹肉灌湯餃) 등으로 모두 광저우시 대표 향토음식에 포함된다. 1980년대 이후로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 직원을 파견해 개발한 퓨전 광둥요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무려 108개 식재료로 만든 광저우주자 ‘만한전석(滿漢全席 각종 산해진미로 구성된 대연회식)’은 해외 식객들을 대거 불러들였고, 광저우주자는 광저우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광저우주자 대표 메뉴 원창지(文昌雞) <사진=바이두>

광둥성 1 식품상장사, 부단한 혁신 주효

2017년 6월 27일은 광저우주자가 중국 본토증시(A주)에 이름을 올린 날이다. 광저우주자의 상하이거래소 입성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 상장을 시도한 2010년부터 무려 7년이 걸렸다. 더군다나 2014년 이후 많은 식품기업들이 상장에 물을 먹은 상황, 광저우주자가 거래소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월병’이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한다.

최근 3년간 광저우주자의 월병 판매량은 연평균 8%씩 증가했다. 조그마한 월병이 광저우주자 전체를 먹여 살렸다고 할 만큼 월병이 큰 힘을 발휘했다.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광저우주자의 순이익은 북경오리(베이징 카오야)의 명가 전취덕(全聚德 취안쥐더)에 비해 약 1억위안(한화 약170억원) 정도 많았다. 2017년 8월 29일 기준, 광저우주자의 시가총액은 약 97억위안(한화 1조6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러해에 걸쳐 추진해온 요식업-식품 통합 경영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식업(음식점) 경영으로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 유통경로 등 자사의 강점을 식품 제조분야에 그대로 적용했다. 그룹사 산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세부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앵그리버드 월병 <사진=바이두>

광저우주자는 시대의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젊은 세대 입맛을 겨냥한 커피 월병, 치즈 월병, 두리안 월병 등 신제품을 선보였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유통망 구축에 힘썼다. 2016년에는 IP 제휴를 통해 ‘앵그리버드 월병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 자사 사이트와 톈마오(天貓 티몰), 징둥(京東 JD닷컴) 등 유명전자상거래업체를 통한 제품판매로 시간과 장소의 벽을 허물었다. 최근 광저우주자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다른 유통경로에 비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7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저우주자의 매출은 동기 대비 18% 증가한 6억8700만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월병이 포함된 식품제조부문 매출은 3억9000만위안으로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요식업 부문 매출도 신설 매장 개점,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늘어난 2억7800만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