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2016, oil on canvas 182x227.3cm |
[뉴스핌=이현경 기자] 화가 제유성의 열 두 번째 개인전 'Protype'(原型)이 삼청동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예술에 대한 근원적 바탕과 태도다. 20여개의 다양한 크기의 캠퍼스에 오직 유화물감만 사용해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상징성을 재현하는 제유성 작가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유성 작가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성실하게 집요하게 파고든 무의식 속의 피사체들은 관람자가 자유롭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매개체로 나타나기도 한다. 혹은 미지의 세계로, 찬란한 낙원을 상상하게 돕는다. 이 외에도 작가의 시각적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제유성 작가는 "보는 이들이 원형과 표상의 통일, 현실과 가상의 유기적 연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공존을 바라보며 시각적 즐거움과 상상의 확장을 잠시나마 누릴 수있다면 더없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제유성 작가의 'Protype'은 8월30일부터 오는 9월25일까지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