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방부, '국방개혁 2.0' 조기 착수…9월초 실무조직 가동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0:19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0:19

문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지부진한 국방개혁" 강한 질책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방부가 지난 8월 28일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하게 요구한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방개혁 추진단을 9월 초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을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으로 강조한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국방개혁 2.0'을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개혁추진단은 국방개혁에 관한 장관 직속기구로, 국방부 기존조직을 중심으로 군구조개혁반, 국방운영개혁반, 방산획득개혁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된다"며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에 편성되는 태스크포스(TF)와는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방부 업무보고(국방부·보훈처 핵심 정책 토의)에서 국방개혁과 관련 국방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청와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방부 업무보고 당시 "국방개혁은 군 스스로 오랜 군대 문화를 쇄신하고 혁파하는,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의 노력"이라며 "역대 정부마다 국방개혁을 외쳐왔음에도 왜 지금까지 국방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원인 진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국방 개혁은 또다시 구호로만 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개혁추진단에서 발전시킬 개혁안에는 국방부가 업무보고에서 밝혔듯이 새로운 전쟁수행개념(How to fight)에 기초한 부대 및 전력구조 개편이 우선적으로 과제에 포함된다.

또한,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 조기 구축을 위한 군구조 개혁과 전력화 계획이 포함되고, 장병 인권보장 및 복무여건의 획기적 개선, 방위사업 비리 척결 및 국방획득체계 개선 등 강도 높은 개혁 과제들이 의제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9월 초부터 가동 예정인 청와대 국방개혁 TF와 적극 협력해 상호 검토 및 조정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국방개혁 2.0'안을 발전시키고 내년 3월까지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