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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 산업 시대… 투자 '빅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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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발사 비용 지난 10년 가파르게 감소
스페이스X, 원웹, 버진 갈라틱 등 주목
투자 과열 현상?…버블 우려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화기술(IT) 기업이 '우주전쟁'을 벌이고 있다. 막대한 투자를 통한 비용 감소 효과로 민간 우주 산업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월가 금융 전문 주간지 배런스(Barron's) 최신호(26일자)에 따르면 IT업계 거물들이 우주 산업에 거금을 쏟아 부으면서 수 십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우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화성의 식민지화'를 장기 목표로 내건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립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상업용 위성 발사 시장에서 점유율(4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주로 지구 제조시설 이전' 구상을 발표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창립자도 발사 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갖고 있다. 버진 그룹의 리차드 브랜슨은 우주 여행을 휴가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가파르게 감소한 우주선 발사 비용

로켓 발사 비용이 최근 10년 사이 앞선 시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면서, 우주 산업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1999년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저렴하고 규모가 작은 인공위성의 표준인 '큐브샛(CubeSat)'을 개발하면서 민간 우주 기업의 탄생은 탄력을 받았다. 자금 조달력이 높은 민간 기업은 전 세계 데이터 서비스 시장 장악을 목표로 수천, 수백개의 통신 위성을 저궤도(low orbit)에 쏘아올릴 계획까지 짤 수 있게 됐다. 소수의 고비용·고궤도 위성에 의존하던 기존 기업은 위축되고 있다.

대부분의 위성은 지구상에서 100~400마일(161~644킬로미터) 떨어진 '저궤도'에서 운영되며, 1시간 30분~2시간에 한 번씩 지구 한 바퀴를 돈다. 약 2만2300마일(3만5800킬로미터) 떨어진 지구정지궤도(geosynchronous orbit)에서도 위성이 운영되는데, 이 궤도의 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회전해 고정된 것처럼 보인다. 정지궤도의 위성은 넓은 지역에 일정한 커버리지를 제공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이상적으로 활용된다. 약간의 전송 지연이 있지만 비행기내 와이파이와 게임을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저궤도 위성은 지연을 최소화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커버리지 영역이 끊임없이 바뀌고, 영역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실행가능한 서비스를 위해선 수많은 위성이 필요하다. 대부분 저궤도 위성은 '이미징(imaging)' 작업에 사용된다.

이전에도 우주 산업이 주목받던 때가 있었다. 지난 1990년말과 2000년대 초 글로벌스타와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 빌게이츠가 후원하는 텔레데시크가 떠오르는 위성 업체였다. 그러나 대부분 파산했고, 이후 글로벌스타와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 등 두 업체만 재기했다. 이들이 다시 재기에 나선 배경에는 막대한 수익성이 있다.

<자료= 배런스 재인용>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통적인 위성을 건조하는 데는 약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비용은 약 3억달러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장비, 3분의 1은 발사가 차지한다. 나머지는 보험비, 부대 비용 등이다. 그러나 일단 운영되면 15년동안 매년 4000만달러~6000만달러의 현금이 창출된다. 현재 궤도에는 1500개의 위성이 있는데 이 가운데 25%는 군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지출의 75%나 차지한다. 미국의 전체 위성의 40%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이 13%, 러시아가 10%를 차지한다.

◆ 원웹, 버진 갈라틱 등 주목

지난 3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통신 위성을 궤도에 전달하기 위해 발사된 것을 계기로 위성 운영 등 우주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났다. 발사 당시 스페이스X는 로켓에서 가치있는 부분인 14층짜리 본체를 대서양에 있는 자율운항무인선박(드론쉽, DroneShip)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 회수한 로켓을 국제우주정거장(ISS)용 무인화물 수송선을 발사할 때 재사용하면서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스페이스X를 비롯해 주목받는 기업으로는 원웹, 버진 갈라틱 등이 있다. 버진 그룹과 퀄컴,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원웹은 지난 6월 저궤도 통신 위성 720개 배치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 내년 발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르면 2019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웹의 목표는 2027년까지 지구 전체에 저가의 초고속 인터넷이 접근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난 5월 스페이스X는 미국 상원위원회에 2024년까지 4000개 이상의 소형 위성들을 저궤도에 발사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뉴 세퍼드(New Shepard)'는 궤도에 오르지 않는(suborbital) 우주 관광을 목표하고 있다. 재사용 로켓과 캡슐을 통해 관광객에게 무중력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될 로켓은 내년 발사할 계획이다.

버진 갈라틱 역시 우주 관광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 위성 발사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폴 알렌은 지난 5월 초대형 비행기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Stratolaunch aircraft)'를 공개했는데, 이 비행기의 날개폭은 보잉737의 3배에 이른다. 무게가 각 1000파운드인 위성 3개를 저궤도로 실어나를 수 있다.

◆ 투자 과열 현상?…버블 우려도

민간 우주 산업에 '거품(버블)'이 낀 것처럼 보인다는 우려도 있다. 이미 상업용 위성 시장은 경기 하강(cyclical downturn) 국면에 접어든 상태로, 시장에는 은퇴 위성보다 새 위성의 숫자가 더 많아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작년 타우리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50개의 벤처 캐피탈 회사는 이전 15년간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우주 산업에 투자했다. 베조스는 지난 4월 "현재 나의 사업 모델은, 내가 매년 아마존 주식 10억달러어치를 팔아 블루 오리진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는 유성의 금속을 우주 인프라 건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에 광산 차량을 보내 채굴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장래가 불투명한 기업도 있다. 비아샛의 경우 데이터 용량과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해 향후 4년간 3개의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은 2021년까지 적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소비자 광대역 서비스는 저궤도 위성 기업의 타깃이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1년간 17% 하락했다.

반면 민간이 아닌 방산과 정보 등 공공 분야에 사업을 치중한 기업들은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다. 미국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을 장기간 지원해온 L3테크놀로지스는 매년 9억달러의 초과 현금을 창출한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140억달러다. 배런스는 "비아샛의 경우 위성 서비스에서 현금이 나올 때까지 심각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민간 우주 산업 시장에 거품이 껴 있다고 해도, 이 결말은 과거 2000년대 '닷컴 버블'이나, 2008년 주택 거품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우선 시장에 뛰어든 기업 대부분이 상당 양의 손실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현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우주 분야가 인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만큼 거품이 꺼지더라도 그 잔재는 향후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배런스는 "인류의 절반은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다"면서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새 이미징 기술은 지구의 경제활동과, 지진, 천연자원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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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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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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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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