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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재계 출신'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3가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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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장 출신 성공한 기업인
산업·통상정책 전문성 부족 약점
깐깐해진 청문회 통과 여부 주목
'반민반공' 장점 실력으로 입증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마케팅부문장)이 새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관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가 산업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기업인이 산업부 장관에 오르는 것이다.

2008년 당시 이윤호 LG경영연구원장이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영수 경제부 선임기자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정책 경험과 함께 기업인으로서도 성공한 인물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같은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관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에서 남다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선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2018년 기재부를 퇴직한 이후 기업인으로서 살아온 7년간의 세월은 검증 대상이다.

지난 17년간 기업인 출신이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지 못했던 것도 청문회 문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은 2008년 이윤호 장관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도덕성 검증이 까다로워진 게 사실이다.

청문회를 통화하더라도 숙제가 산적하다.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총괄해야 하는 산업부 장관의 자리는 막중하다.

때문에 정책능력 부족은 이번 청문회에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강도 높은 관세조치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그의 능력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저의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이고 관세는 저의 첫 업무"라면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오히려 그가 산업부의 핵심 업무나 대미협상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기재부 출신이라는 점도 그의 한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간 기재부 출신 장관들이 여러 명 산업부 수장을 맡았지만, 그 결과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산업부 직원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가깝게는 지난 2023년 9월 방문규 장관(전 기재부 2차관)이 취임 후 3개월 보름만에 2024년 총선에 차출되면서 사직했다. 2016년 주형환 장관(전 기재부 1차관)은 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산업부 직원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빈번했다. 급기야 당시 에너지실장이 항의의 뜻으로 사표를 내기도 했다.

2011년 1월 취임한 최중경 장관(전 기재부 1차관)은 그해 9월 15일 대한민국을 큰 충격에 빠뜨린 '블랙아웃'(대정전)의 주인공이다. 사태가 채 수습되기도 전인 11월17일 사임하면서 임기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 물러났다. 산업부 장관직을 무난하게 수행한 인물은 2007년 취임했던 김영주 장관(전 재정경제부 차관보) 정도가 꼽힌다.

김 후보자가 문턱이 높아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전문성 부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재부 출신 '반민(民)반공(公)'의 첫 주자로서 성공적인 산업부 장관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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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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