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예산 429조] 재난 트라우마센터 신설…복지부 예산 60조 돌파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09:55

올해보다 11.4% 증가한 64.2조…정부 전체 지출 중 15% 차지
아동수당 지급 등 국정과제 대거 반영…사회복지 지출 12.6% 늘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을 경험한 사람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재난 트라우마센터가 생긴다. 만 5세 이하 아이는 내년 7월부터 조건없이 매달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복지부 예산은 64조2416억원이다. 지난해(57조7000억원)보다 11.4%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 전체 예산에서 복지부 비중은 지난해 14.4%에서 올해 15%로 소폭 증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 사회복지에 57.7조원 투입…아동수당 지급·기초연금 인상

복지부 예산은 크게 사회복지와 보건으로 나뉜다. 내년 사회복지 예산은 53조 7838억원으로 올해(47조 7464억원)보다 12.6% 늘었다. 기초연금 인상이나 의료급여와 주거급여를 포함한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제 단계 폐지 등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눈에 띄는 사업은 아동수당 지급이다. 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한국 국적을 가진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준다.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각각 4000명, 1000명 더 뽑는다.

소외당하는 빈곤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층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를 4000명 늘린다. 장애인이 편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건강검진기관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각각 10개소, 3개소 지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포용적 복지국가 출발점으로 모든 국민이 기본적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소득지원을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자료=기획재정부>

◆ 보건 예산 9.9조원…국민 건강 증진 사업에 사용

내년 보건 예산은 9조9537억원이다. 이 중 건강보험 예산이 8조727억원이고 보건의료 예산이 2조 3851억원이다.

복지부는 2조원 넘는 보건의료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먼저 국립정신건강센터 안에 '중앙 국가재난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 재난 심리 지원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자살 예방에 복지부가 나선다. 복지부는 내년 1월 자살예방과를 새로 만든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행정안전부로부터 공무원 충원을 약속받았다. 기초정신건강센터 인력도 충원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자살은 사회 복합적인 문제로 유가족 심리적 고통 등 어려움이 많다"며 "체계적으로 국가가 돌보겠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보장성도 강화한다. 그동안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한 비급여 항목을 대거 급여 항목으로 반영한다. 일명 '문재인 케어'를 본격 시작하는 것. 특히 막대한 병원비 지출로 빈곤층이 되는 걸 막는다. 복지부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재난적 의료비 국고 지원금을 올해 178억원에서 내년 357억원으로 약 두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