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올해와 내년 포스코의 수익성이 기존 추정치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4만원(9.8%) 올린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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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중국의 열연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 가격)가 2011년 이후 최대 수익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포스코 매출(별도)은 기존 추정치 대비 2.8%, 9.5% 많은 29조4430억원, 31조135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영업이익은 2.4%, 13.0% 증가한 3조3010억원, 3조9490억원으로 변경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열연 스프레드와 포스코의 영업이익(별도)은 상당한 상관관계"라며 "중국 철강제품 스프레드를 기반으로 추정되는 포스코의 별도 영업이익은 분기별 1조원 수준(2017년 4분기 이후)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 시 2011년 별도 영업이익 4조33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기타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도 일맥상통하며 철강 자회사들이 연결 영업이익이 기여하는 수준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가격의 방향성과 함께 스프레드를 고려한 수익성 개선에도 초점을 맞춰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