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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나비효과? 서울·수도권 전세 이동 활발

기사입력 : 2017년08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7일 22:10

아파트 전세 교체 수요와 재건축 이주로 전세가 상승세 탈 듯

[뉴스핌=오찬미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광진·강동을 중심으로 김포한강, 위례를 비롯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전세가는 껑충 뛰었다. 

'8.2 부동산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강해지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자 가격이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실수요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가도 동반 상승했다. 

26일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0.03%)에 이어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서울 성동구의 한 부동산 밀집단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가을 이사철이 돌아오면서 전세수요가 늘자 서울 ▲동대문구(0.15%) ▲강동구(0.15%) ▲중랑구(0.12%) ▲광진구(0.11%) ▲은평구(0.11%) ▲서대문구(0.09%) ▲구로구(0.08%) 대부분 지역에서 전주 대비 올랐다. 

동대문은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되고 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귀한 상황이다. 

8.2대책의 여파로 아파트 전세로 갈아타는 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전세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9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추가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집값은 더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전세가격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출규제에 타격을 받은 수요자들이 집을 사는 대신 전세 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린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송파는 투자목적으로 거래된 물건에서 전세가 늘면서 잠실동 주공5단지 전세가가 1000만원 내렸다.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수도권(0.01%) 전셋값도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김포한강(0.10%) ▲위례(0.04% ▲분당(0.03%) ▲일산(0.03%) ▲평촌(0.02%) 순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파주운정(-0.10%) ▲동탄(-0.01%) ▲광교(-0.01%)는 하락했다. 

경기 및 인천에서는 ▲안양(0.08%) ▲군포(0.07%) ▲의왕(0.06%) ▲광명(0.06%) ▲평택(0.06%)에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오는 9월 신규 분양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정된 ▲고양(-0.03%) ▲시흥(-0.02%) ▲의정부(-0.02%)를 비롯해 ▲용인(-0.01%) ▲수원(-0.01%)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도봉, 동대문, 구로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도봉(0.15%) ▲동대문(0.15%) ▲구로(0.13%) ▲성북(0.13%) ▲용산(0.13%)에서 매맷가가 올랐다. 

도봉, 동대문, 구로는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고 용산은 뉴타운과 신분당선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서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노원(-0.11%) ▲양천(-0.06%) ▲송파(-0.02%) ▲강동(-0.01%)은 거래가 얼어붙으며 매매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계절적 요인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송파·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이주 수요 집중에 따라 일시적이고 국지적인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에는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분기당 8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돼 전세금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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