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이 4K 해상도 영상이 나오도록 업그레이드된 TV 셋톱박스를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블룸버그> |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차기작 아이폰8과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다음달 행사에서 4K 영상 TV 셋톱박스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뉴스·스포츠 등 실시간 제공되는 컨텐츠를 해상도 높은 4K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당초 4세대 애플 TV는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기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기용 셋톱박스로 제작됐다.
하지만 애플 TV는 시장에서 게임기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애플 TV용 블루투스 리모콘이 비디오 게임을 조작하기에 불편하고 게임도 대부분 캐주얼 게임 위주로 이뤄져 기대한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팍스어소씨에이츠(Parks Associates)에 따르면 애플 TV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15%에 그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