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이 내년에 텔레비전(TV) 프로그램과 영화 사업 부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12개월간 10억달러를 투자해서 아마존, 넷플릭스와 경쟁할 만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소니의 유명 TV 프로듀서 2명을 영입한 바 있다. 이들은 애플뮤직을 위한 TV 쇼와 영화 및 비디오 스트리밍 상품을 제작하고 구매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의 10억달러 투자는 넷플릭스, 아마존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자체 콘텐츠 제작에 가장 열성적인 넷플릭스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60억달러를 쏟아 붓겠다고 공언했다.
아마존은 콘텐츠 제작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JP모간은 아마존이 올해 비디오 사업에 45억달러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