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카메라 모듈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LG이노텍은 하반기가 가장 기대되는 부품사다. 3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로 신제품 공급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실적 점프는 4Q17로 전망된다. 글로벌 카메라 산업 내 1위 모듈 기업으로 듀얼 카메라와 함께 3D 센싱 카메라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매출액 1조7459억원(+26%), 영업이익 686억원(+233%)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듀얼 카메라 시장 최대 수요처인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의 퍼스트 벤더로 해외 고객사의 듀얼 카메라 수요는 올해 0.9억개에서 내년 1.4억개로 추산된다. 3D센서 모듈은 3분기부터 대량 공급을 위해 준비 중으로 향후 센서 카메라로 발전돼 스마트 기기에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LG이노텍 실적의 관전포인트는 성장성으로 4분기에 시작돼 2018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LG이노텍은 LG전자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 전장 기업으로 전장 매출은 올해 8820억원에서 내년 1조688억원으로 증가(+21%)가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