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IT전 4전전승’ MLB 5승 ‘6이닝 1실점 ERA 3.34’... LA 다저스 90승.<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PIT전 4전전승’ MLB 5승 ‘6이닝 1실점 ERA 3.34’... LA 다저스 9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일궈 시즌 5승을 써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은 8월25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을 거뒀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런포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포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 시즌 9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50㎞를 찍었다. 공 93개를 던져 그중 55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구종별로는 포심 패스트볼 32개, 커브와 커터 각각 19개, 체인지업 16개, 슬라이더 4개를 기록했다.
6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낮췄다. MLB 후반기 평균자책점 2위다운 면모이다. 류현진은 1.54로 지오 곤잘레스(워싱턴)의 1.29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제임스 팩스톤(시애틀)의 1.88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말 첫 실점 했다. 선두타자 조시 벨을 직선타, 데이비드 프리즈를 2루수 뜬공처리한 2사후였다. 션 로드리게스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커터가 빠져 볼넷을 허용했다. 엘리아스 디아스를 상대로 2구만에 중전안타를 허용한 2사 1,3루서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다. 이어진 투수 채드 쿨에게는 1루 땅볼를 유도해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 이어 4회에는 공 9개로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한후 5회에도 2사후 조시 해리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담 프레이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6회에도 2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3루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땅볼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올라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션 로드리게스를 루킹 삼진 처리해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1회초 1사 1루 상황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후 6회초에는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 2루타와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31일이다.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