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사진) 윈터리그 참가 추진”... 비자발급 여부가 관건. <사진= 김학선 기자> |
“피츠버그, 강정호 윈터리그 참가 추진”... 비자발급 여부가 관건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츠버그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한국에 있는 강정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8월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30)와 함께할 수 있는 희망을 버리지지 않았다.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10월 도미니카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윈터리그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거나 포지션 변경이 필요한 선수들이 주로 뛰는 리그이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후 뺑소니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로인해 현재 2017시즌 연봉 250만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연봉 1100만달러에 옵션 포함 최대 1600만달러에 계약했으며 보장 계약기간은 내년까지이다.
이 매체는 이어 “강정호가 비자를 받게 된다면 윈터리그에서 뛸수 있을 것이다”며 그가 처한 현재 상황을 덧붙였다. 강정호는 최근 국내 유소년 야구선수 대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닐 헌팅턴 단장 피츠버그 단장은 지난 8월7일 “강정호가 앞으로 미국 비자를 못 받을 수도 있다. 구단 측도 노력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번에도 비자 발급 여부가 윈터리그 참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