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 '예정대로' 응답 압도적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성인 5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4%P),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로 가장 높았다.
<그래픽=리얼미터> |
'종교인 과세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9.0%)과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5.2%)은 14.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7.7%다.
특히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5.4%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83.2%)과 대구경북(78.3%) 부산경남울산(72.5%)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88%), 30대(78.8%) 50대(75.8%) 60대 이상(61.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별로는 바른정당(90.3%), 정의당(84%), 민주당(83.3%), 국민의당(71.4%), 자유한국당(69.8%)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7.3%), 중도층(80.2%), 보수층(74.5%)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