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41일 만에 MLB 시즌 19세이브 ‘ERA 3.69’... PIT전 만루 위기서 팀 승리 견인 .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41일 만에 MLB 시즌 19세이브 ‘ERA 3.69’... PIT전 만루 위기서 팀 승리 견인
[뉴스핌=김용석 기자] 다시 마무리에 복귀한 오승환이 시즌 19세이브를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8월19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11-9로 앞선 9회 말 1사 만루상황에서 등판, 0.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 4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3.69.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1-10으로 앞선 2사 2, 3루에서 아덤 프래이저를 고의4구로 내보낸 후 다시 2사 만루 상황에서 엘리아스 디아스와 맞대결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6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디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11-1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7월9일 뉴욕 메츠전 이후 41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시작을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다시 부진 중간계투 보직을 맡았다가 지난 18일 트레버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마무리에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