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측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 재개 결정"
[뉴스핌=전지현 기자] '살충제 계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명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가 관련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해당 농가 계란을 사용하지 않지만,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제품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
16일 패스트푸드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해당 홈페이지에 "정부의 전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이 들어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맥도날드 메뉴 가운데 한시 판매 중단 제품은 맥모닝 ‘에그 맥머핀’, ‘베이컨 에그 맥머핀’, ‘소시지 에그 맥머핀’, ‘콘치즈 에그 머핀’, ‘디럭스 브렉퍼스트’, ‘빅 브렉퍼스트’ 등 6개 제품과 시니니처 버거 중 '골든 에그 치즈버거'다.
맥도날드 측은 "국내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해당 농가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이외에도 버거킹, 엔젤리너스 등도 이날부터 계란이 포함된 일부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버거킹은 '에그 크루아상 세트'와 '에그 크루아상 콤보' 등 모닝메뉴 제품을, 롯데리아의 커피 브랜드 엔젤리너스는 에그 샌드위치를 판매하지 않는다.
롯데리아는 계란이 직접 들어간 제품이 없어 별도 판매를 중단하는 품목이 없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