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자 소행으로 추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해 테러 참극이 벌어졌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십여명이 숨졌다.
14일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도 와가두구에 있는 터키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프랑스 국적자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졌다.
레미 단드지누 부르키나파소 통신부 장관은 부상자가 8명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이 카페를 공격해 30명이 숨졌다.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에서 테러 공격을 받은 카페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