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톤’ 이대호(사진), 2136일 만에 도루... 시즌 1호이자 통산 10번째 도루. <사진= 뉴시스> |
‘0.1톤’ 이대호, 2136일 만에 도루... 시즌 1호이자 통산 10번째 도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2136일 만에 도루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는 8월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년만에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서우전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올린 뒤 김문호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이대호는 1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삼진 때 3루를 훔쳐내는 보기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10월4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도루를 기록한 이후 2136일 만이다. 그의 시즌 1호 도루이자 통산 10번째 도루. 이후 이대호는 번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