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소득주도성장 허실]개인소득 늘려주면 '만사형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건비 상승, 원가 절감에 부담…기업 해외 경쟁력 약화 우려
고용 및 투자 축소 우려…물가 상승도 유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임금을 올려 국민 소득이 늘면 소비가 증가하고 과거보다 돈을 더 벌게 된 기업은 채용을 확대할까? 소득주도성장론을 제시한 문재인 정부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전문가와 재계 생각은 다르다. 급격한 임금 인상이 기업 발목을 잡아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10일 학계와 재계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은 위험한 실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먼저 정부 개입으로 인한 임금 인상이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다고 주장한다. 원가 관리에 부담이 돼서다. 인건비가 늘면 생산 비용 증가로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다. 자칫하면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제지업체 관계자는 "원가 절감 노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해외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인건비 부담은 원가 관리에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원가에서 인건비 비중이 계속 증가해서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기업경영분석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국내 모든 산업의 영업 총비용에서 인건비 비중은 16.67%다. 2013년(14.73%)보다 1.94%포인트 늘었다.

문제는 인건비가 오를 때 중소기업이 더 타격을 받는다는 점이다. 2015년 기준 중소기업의 영업 총비용에서 인건비 비중은 24.25%다. 반면 대기업은 11.47%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100만+ 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한 취업 준비생이 박람회 안내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 기자>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임금 인상 압력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임금 인상이 기업의 고용 및 투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이면 장기적으로 기업 생산성은 낮아진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인건비를 올리면 기업은 수익성이 줄기 때문에 다른 쪽(고용)을 줄인다"며 "만약 인건비가 늘어도 해고를 안 하면 투자 등 다른 부분을 줄이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산비용 증가로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면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물가 상승은 국민 실질소득을 낮추는 요인이다. 이병태 교수는 "늘어난 인건비가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돼 소비자 실질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서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 최저임금 1만원 달성 ▲ 주거비와 교통비 등 생계비 경감 ▲근로장려금 확대 ▲일자리 지원세제 3대 패키지 등을 추진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