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8회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4연승... 박세웅은 또 아홉수 불운.<사진= 뉴시스> |
‘이대호 8회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4연승... 박세웅은 또 아홉수 불운
[뉴스핌=김용석 기자] 팀은 승리했지만 박세웅이 또다시 아홉수를 떨쳐내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은 8월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7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2로 앞선 8회 조정훈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지난 6월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어지는 아홉수다 3년차 투수 박세웅(22)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지금까지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올렸지만 이번에는 웃지 못했다. kt는 그에게는 친정팀이기도 하다. 박세웅은 2014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가 2015시즌 중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kt는 8회초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홈런과 김동욱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4-3으로 뒤집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후 최준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준석 대신 나서 대주자 나경민의 2루 도루 성공후 이대호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기록,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손승락은 시즌 23세이브를 작성했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 했다.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3득점, 최준석은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