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천왕연지타운 2단지에 첫 도입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히 차를 만드는데서 그치지 않고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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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천왕연지타운2단지에서 기아차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위블(WiBLE)’의 런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차> |
8일 기아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위블(WiBLE)을 공개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블은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Widely Accessible)'의미다. '주거형 카셰어링'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단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기아차는 첫번째로 서울 구로구 천왕연지타운 2단지에 쏘울EV(전기차),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올해 안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