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추진 중인 새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 모습 <사진=뉴시스> |
4일(현지시각) 가디언(The Guardian)은 이날 미국은 유엔 안보리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에 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으며, 이를 5일(한국시간 6일 새벽) 표결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새 제재안에 따르면 북한의 수익금이 석탄 수출 금지로 연간 4억달러, 철·철광석 수출 금지로 연간 3억6400만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보리가 처음으로 수출을 통제하는 수산물을 통해 연간 3억달러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과 관련, 기존 파견 노동자 외에 추가로 회원국들이 노동자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와함께 4개 기관과 9명의 개인을도 제재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은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과 조선민족보험총회사, 고려신용개발은행 등이고 개인으로는 장성남과 고려광선은행의 조철성 등이다. 안보리 제재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