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간도, 4일 한화 이글스 복귀 테스트... 배영수는 1군 말소<사진= 뉴시스> |
오간도, 4일 한화 이글스 복귀 테스트... 배영수는 1군 말소
[뉴스핌=김용석 기자] 배영수가 올 시즌 처음 1군에서 제외돼 오간도의 빠른 복귀가 가시화 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고 있는 배영수(36)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심수창을 올린다”고 8월2일 밝혔다.
배영수는 지난 8월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공 2개만을 던진 채 오른 팔꿈치에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근육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배영수는 10일 정도 휴식하며 1군에 다시 올라올 계획이다. 그는 올 시즌 팀내 최다 이닝(90.1이닝)과 최다승(6승) 투수다.
배영수의 2군행으로 알렉시 오간도가 예상보다 일찍 올라올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는 현재 김범수, 비야누에바, 배영수, 안영명, 김재영을 선발로 돌리고 있다.
오간도는 지난 6월9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후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단 오는 4일 SK와 퓨처스 경기(2군 경기)에 등판,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180만달러 투수’ 오간도는 올시즌 12경기에 등판,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2일 열린 NC전에서 안영명의 호투와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26,27호)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7.1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안영명은 지난 2015년 10월 2일 잠실 LG전 후 670일 만에 선발승을 안았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과 함께 프로야구 8위에 복귀했다. 7위 롯데와의 경기차는 8경기차.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