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결승타·대타 김인태 쐐기포’ 두산 베어스 3연승. <사진= 뉴시스> |
‘에반스 결승타·대타 김인태 쐐기포’ 두산 베어스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8월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 시즌전적 53승2무41패로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니퍼트는 총투구수 114개를 기록, 6이닝 8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2-2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수를 쌓지 못했다. 에반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전날에 이어 1회 선취점에 성공했다. 최주환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후 김재환이 평범한 타구를 쳐냈으나 투수 정인욱의 송구 실책때 3루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만루서 민병헌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1회에 이어 2사 2,3루 찬스등을 냈으나 니퍼트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김성훈의 3루타로 만회점을 냈다. 그가 쳐낸 큼지막한 타구는 원바운드 된후 펜스를 맞고 떨어졌다. 이를 2루수 최주환이 더듬는 사이 잽싸게 홈을 밟았다. 4회 들어 삼성은 박한이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시즌 3호 홈런.
7회 찬스를 놓친 두산은 8회 들어 상대 투수의 폭투와 에반스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1루에 나간데 이어 장원삼 대신 올라온 심창민의 폭투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에반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아 균형을 깼다.
이후 두산은 9회초 대타 김인태의 시즌 2호 홈런과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이지영이 교체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배영섭이 삼진을 당한데 이어 김성훈이 좌중간 1루타로 1사 1,2루 기회를 엮었다. 구자욱의 뜬공아웃으로 만든 2사 1,3루서 러프는 4구만에 땅볼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