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0.25포인트, 0.84% 상승한 2422.9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00선 아래서 출발해 조금씩 올라 24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2억원, 35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기관이 1806억원 이상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03억68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이 2153억5800만원 순매수로 총 1749억8800만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03%), 의료정밀(2.66%), 증권(1.94%)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수가 줄곧 상승하면서 변동성지수는(-8.84%)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83% 상승해 243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76%), NAVER(-0.87%), 현대모비스(-0.2%) 등은 소폭 내렸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속도조절 국면속에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에 기댄 일부 시클리컬 업종, 경기방어주 및 고배당주 등으로의 단기 대응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41% 상승한 653.12포인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57%)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3.12%), 신라젠(3.63%), 포스코켐텍(8.59%) 등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