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2017~2018년 유가 전망 '또' 하향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19:28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6:37

미국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걸림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애널리스트가 국제 유가 전망을 6개월 연속 하향 조정했다.

원유 <사진=블룸버그>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하루 180만배럴의 감산을 2018년 3월까지 추진하기로 했지만 국제 유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을 개선시키지 못한 셈이다.

31일 CNBC에 따르면 33명의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52.4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6월 53.96달러에서 낮춰 잡은 수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최근 6개월 연속 유가 전망을 떨어뜨린 셈이다. 올들어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52.12달러에 거래된 만큼 연말까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얘기다.

월가는 2018년 유가 전망 역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내년 브렌트유 평균치는 배럴당 54.51달러로, 지난달 57.37달러에서 상당폭 떨어졌다.

또 2018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망치도 6월 배럴당 55.20달러에서 이달 51.88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서 올해 하반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셰일 업계의 생산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공급 측면의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구리안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OPEC과 러시아는 감산 효과를 희석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주변에 적지 않다는 사실에 대응해야 한다"며 "미국뿐 아니라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역시 원유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