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이 공개 열애를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수영이 "공개 열애가 도움이 연기에 됐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예능PD 이안 역을 맡았다. 죽은 옛 연인 김진영(심희섭)과 후배 PD 김진영(이원근)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극중 이안과 옛 연인 진영은 8년을 연애한 관계다. 저도 꽤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하고 있어서 감정에 대한 상상을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찍으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수영은 옛 연인 역을 맡았던 심희섭에 대해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 과거 추억이기 때문에 행복해야 하는 장면이라 눈물이 나면 안 되서 곤란할 때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수영은 이안 역의 감정선에 대해 "감독님께서 연인을 잃는 큰 상실은 바로 실감이 안 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나도 동감했고, 그래서 초반에 감정을 참는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오늘 8월 11일까지 매주 월~금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