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사진), 필라델피아로 전격 트레이드.<사진= 볼티모어> |
볼티모어 김현수, 필라델피아로 전격 트레이드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구단은 7월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필라델피아로부터 우완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영입하는 대신 김현수(29)와 마이너리그 좌완 가렛 클레빙어를 내준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36승 6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그쳐있다.
김현수는 2017년 볼티모어와 2년간 계약했다. 데뷔 첫해에는 타율 0.302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드문 출장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의 올 성적은 56경기에 출장, 타율 0.232(142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이다.
김현수는 트레이드 탓에 이날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볼넥 2개를 골라내 1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나갔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수는 여기에서도 힘든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에런 알테르는 타율 0.290, 14홈런 44타점, 닉 윌리엄스는 타율 0.309, 4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오두벨 에레라 등이 외야에 버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