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ARI전 7회등판 수비불안 딛고 1이닝 1K 무실점 ‘ERA 3.72'.<사진=AP/뉴시스> |
오승환, ARI전 7회등판 수비불안 딛고 1이닝 1K 무실점 ‘ERA 3.72'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7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7월29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1-0으로 앞선 7회초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은 3.80에서 3.72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초반 불안했으나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7회초 선발 마이클 와카의 뒤를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던진 5구째 92.7마일 포심이 중전안타로 연결됐다.이후 J.D 마르티네스의 뜬볼아웃 시킨데 이어 크리스 오윙스를 6구째 85.3마일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2사2루 상황서 브랜든 드루리를 평범한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유격수 폴 데종이 공을 흘려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진 2사 1,3루의 위기에서 오승환은 크리스 허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땅볼로 처리,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8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