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결승타 + 로사리오(사진) 발야구’ 한화 이글스, 2연승... 김재영은 데뷔 첫 QS.<사진= 뉴시스> |
‘최진행 결승타 + 로사리오 발야구’ 한화 이글스 2연승... 김재영은 데뷔 첫 QS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진행의 결승타와 로사리오의 결승득점으로 한화가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7월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최진행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로사리오는 5회 동점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7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다. 그의 데뷔 첫 선발승도 LG전(5월13일)이었다.
한화는 1회 로사리오의 좌중간 2루타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내AU 앞서갔다.
하지만 2회 LG는 박용택의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형종과 정상호의 징검다리 볼넷 등으로 1사 1,3루 득점 기회를 낸 LG는 안익훈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이 김재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홈런.
그러나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후 송광민이 적시타를 내 1점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2루서 차우찬의 폭투로 한루씩 진루한 한화는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김원석, 최진행은 연속 삼진에 그쳤다.
5회말 들어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사리오는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이날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차우찬의 승패는 없던 일이 됐다.
한화는 8회말 최진행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면에는 로사리오의 발야구가 있었다. 로사리오는 신정락을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 나간후 2루 도루를 훔쳐냈다. 시즌 8호 도루로 한화 팀내 최다도루. 이용규가 7개, 정근우는 5개. 이어 최진행의 적시타때 몸을 날리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귀중한 점수를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