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22% 증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6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1년 전보다 19.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입 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기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6월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9.1% 증가한 7277억8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반기(1~6월)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22% 늘어난 3조6300억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1~5월 22.7%보다는 증가세가 완만해졌다.
공업기업 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부분적으로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수요가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의 허핑 국장은 성명을 통해 "철강과 자동차, 전자 업종의 순익 증가세가 가속화했다"면서 "이는 순익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 문제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