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군함도'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는 개봉일인 오늘(26일) 오후 4시 기준 예매 점유율 70.3%, 예매 관객수 58만4253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 58만 명이 넘는 예매량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 기록.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23만1000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물론 일각에서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일고 있다.
영화 '군함도' 상영관·스크린 수 <사진=영진위 통합전산망 캡처> |
실제 '군함도'는 현재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를 포함한 총 7개 상영관, 2231개 스크린(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서 상영되고 있다. 역대 최다 스크린 수다.
특히 CJ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배급을 맡은 덕(?)에 CJ CGV에서만 총 975개의 스크린을 열어준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크린 독과점으로 영화 속 메시지마저 퇴색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군함도'는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