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한 서울 시티 투어 버스가 운영된다.
서울시설공단의 장애인콜택시 시티투어버스. [서울시 제공] |
서울시설공단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12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청 시민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중앙박물관, 대림미술관 등 서울시내 주요 시설이 투어코스에 포함됐다. 세부코스는 운행 일자별로 차이가 있다.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대림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실내 문화예술 관람 장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가을에는 야외 나들이 장소 위주가 될 예정이다.
시티투어 참가비와 중식비는 서울시설공단이 전액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citytour@sisul.or.kr)을 통해 가능하다.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투어버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3대를 포함해 총 9명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 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장애인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