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박보검의 개념 행보는 계속 되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20일 영화 군함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화이트 티셔츠에 캐주얼한 블랙 수트를 매치했는데, 이때 착용한 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이 착용한 배지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에서 제작한 배지로, #handxhand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 배지 ver.2'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일본 군함도로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다룬 영화 '군함도' 시사회에 참석하며 또다른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도 잊지 않는 의미있는 자세다.
앞서 박보검은 수차례 마리몬드 기업의 티셔츠나 팔찌, 가방 등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박보검은 지난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후 필리핀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당시,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마리몬드의 백팩을 메고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KBS 2TV '1박2일'에 출연하며 위안부 할머니 후원 티셔츠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다. 박보검은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팔찌를 착용하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휴대폰 케이스 역시 해당 기업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지난 2015년 8월 14일에는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맞춰 마리몬드의 티셔츠를 입고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서기도 했다.
박보검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의미있는 행보를 통해 대중들 역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마리몬드 인스타그램, KBS 2TV '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