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 59조원대 규모로 성장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1:46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4:00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 시장이 59조원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최근 시장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고는 하나, 업체간 혁신 플랫폼 개발, 개발 비용 절감 등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중국 전문 자문서비스기관 중상찬예옌주(中商產業研究)가 발표한 ‘2017년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 연구 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은 전년대비 12.6%가 성장한 3547억8000만위안(약 59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이 고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온라인 여행 시장은 2014년 상반기 1435억2000만위안(약 24조원)을 기록한 이래 18%대 반기 성장률을 유지하다가, 작년 이후 성장세가 꺾였다.

하지만 올 상반기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은 전년대비 약 13%가 성장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7년 상반기 시장 거래규모는 2014년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이 늘었다.

이 중 순수 관광 목적의 온라인 여행 시장은 2016년 기준 936억위안(약 15조원)을 기록, 전체 온라인 여행 시장의 16.3%를 기록했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올 한해 중국의 순수 관광 목적 온라인 여행 시장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1000억위안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상 시장 규모는 1346억1000만위안(약 22조원)에 달한다.

업체별 시장 점유 현황을 보면 투뉴(途牛)와 셰청(攜程)의 양강 구도가 두드러진다. 투뉴와 셰청은 각각 시장점유율 19.4%, 19.2%으로 업계 1, 2위를 차지했다. 퉁청(同程), 뤼마마(驢媽媽) 등도 시장점유율 10%, 8.2%를 차지하며,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중국인 소득이 증가하고 중국 내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행업은 중국 서비스업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고는 하나, 온라인 여행 시장은 인터넷이라는 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은 “온라인 여행 시장은 이윤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객 개발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며 “향후 혁신 플랫폼 개발,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개발 비용 절감 등 노력 통해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형 업체 주도 산업 재편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