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평생을 안고 가는 숙제, 다이어트. "살을 빼는 데 얼마나 걸릴까?"란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는가. 운동이 왜 중요한가가 이 질문에 담겨져있다.
먼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다. 나이, 신체 나이, 건강, 라이프스타일 등 같은 운동, 식단을 해도 체중감소 결과가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0.4kg~0.9kg가 빠지는 다이어트는 건강한 신호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상 빠지면 다이어트가 건강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뜻이다.
체중이 감소한다는 뜻은 지방도 연소된다는 뜻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하면서 빠지는 것은 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 수분도 있다. 만약 당신이 원푸드다이어트, 단백질다이어트, 1일 1식 등 식단조절만 하고 운동은 게을리 하고 있다면 빠지고 있는 건 지방이 아닌 물과 근육일 것이다. 1일1식을 하다 삼시세끼로 돌아간다면 요요현상이 올 것이며 전부 지방으로 채워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을 빼야할까.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3~4번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로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제대로만 지켜진다면 지방은 연소되고 그 자리에 근육이 채워질 것이다. 나이가 들면 현저히 떨어지는 신진대사도 근육 손실만 없다면 급격히 살이 찌는 현상은 방지할 수 있다.
운동 전문가 케이틀린 알롬(Kathleen Alleaume)은 "같은 운동과 식단을 해도 사람마다 체중이 줄어드는 정도는 달라요. 다이어트는 경기가 아니에요. 조금은 느려도 꾸준히만 관리한다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ews.com.au, gettyimages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