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사진) 야구대표팀 전임감독 “병역면제보다 기량 보겠다...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金”. <사진= 뉴시스> |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 “병역면제보다 기량 보겠다...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金”
[뉴스핌=김용석 기자] 사상 첫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선동열(54)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 최종목표”라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7월24일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 야구 전임 감독이 됐다. 선 감독은 2014년 KIA 타이거즈 감독 이후 3년 만에 다시 감독직에 복귀 했다.
선 감독은 취임식 자리에서 “최초 전임감독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는 한편 큰 책임감을 느낀다. 궁극적인 목표는 2020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군 미필자들에게) 병역 혜택을 주고 싶지만,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뽑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야구 대표팀에서 선 감독은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투수코치로 참가해 4강 신화를 도왔다. 이후 2007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제4회 WBC에도 투수코치로 참여했다. 특히 2015년 프리미어 12때에는 기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버팀목이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