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0.60 (+12.62, +0.39%)
선전성분지수 10404.22 (+39.40, +0.38%)
창업판지수 1686.27 (-3.87, -0.23%)
[뉴스핌=백진규 기자] 24일 상하이지수, 선전성분지수는 당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상하이(SSE)50 지수는 8.06% 급등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22% 하락한 3230.90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강세 전환, 전장 대비 0.39% 오른 3250.6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고속도로, 항공국방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색금속 시멘트 등 전통산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방부는 지속적인 국방개혁을 시행하고 군민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4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2200억위안을 순공급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전체 공급 규모는 3500억위안, 만기도래 규모는 1300억위안이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6거래일 연속 유동성 공급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21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상업은행의 채권 발행 규정을 개선해 금융채 발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은행이 채권발행을 통해 자본을 충당하면 그만큼 유동성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태군안증권은 “당국의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면서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며 “주가 하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흥업증권은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IPO확대에 따른 증시 피로감이 누적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41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1%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06억위안과 2423억위안을 기록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