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2승 이정은(사진) “상금은 2위도 괜찮다, 올 목표는 KLPGA 대상”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사진= KLPGA> |
통산2승 이정은 “상금은 2위도 괜찮다, 올 목표는 KLPGA 대상”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상을 타고 싶다”
이정은(21)이 악천후로 재개된 경기서 우승을 차지, 통산 시즌 2승을 일궜다. 이정은은 7월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 시즌 3승을 일군 김지현(26), 2승의 김해림(28)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됐다. 또한 대상포인트에서도 계속 1위를 유지, 5억3000만원으로 상금순위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김지현(약 6억7800만원).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하반기에는 메이저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대상포인트 1위를 유지해서 대상을 타고 싶다. 상금순위는 2위라도 괜찮다”고 목표를 밝혔다.
‘악천후로 대회가 취소돼 2라운드 1위 기록으로 우승을 바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이정은은 “정말 1%도 없었다. 취소로 우승하면 굉장히 찝찝할 것이고 3라운드를 마치고 우승하면 그만큼 더 축하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매번 2승 문턱에서 무너졌는데 악순환을 깼다. 우승 아니면 꼴등이라고 생각으로 임했다. 17번홀 버디퍼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은 자신의 점수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이전까지는 60점이었지만 2승을 달성했으니 더 잘하겠다는 의미로 80점을 주고 싶다. 앞으로 3승, 4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회서 박소연은 1타차로 2위, 박민지는 3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올 시즌 목표는 KLPGA 우승"이라고 밝혔다.<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