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형 테슬라 1호, 늦어지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관사 풋백옵션탓 공모가 산정 어려워
대형IB 관심 저조 영향도

[뉴스핌=조한송 기자] 연초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이른바 '한국형 테슬라 제도'. 적자임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나스닥에 상장한 테슬라 모델을 한국에 도입해보자는 시도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연내 한국형 테슬라 1호 기업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제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모가 산정인데 기업과 주관사 측이 이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표=금융위 자료>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거래소에 테슬라 요건을 적용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곳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테슬라 요건과 관련해 증권사와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논의를 진행 중인 기업이 몇 곳 있긴하나 적정 공모가 산정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실사를 통해 공모가와 수수료를 조율한다"며 "연내에 심사청구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상장까지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귀띔했다.

테슬라 요건 신설은 모험시장을 육성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기조 아래 중심축이었던 만큼 이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는 제도를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올해 안에 테슬라 1호의 상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500억원 정도 규모가 된다면 재무적 요건을 보지 않겠다는 것이 테슬라 요건의 큰 틀이어서 기업으로선 공모 당시의 평가를 잘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주관사로선 일반 기업공개(IPO)에 비해 공모가가 부담이다. 주관사가 기업의 잠재능력을 평가해 상장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준 만큼 풋백옵션(매수청구권)조항을 마련해 주관사가 책임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즉 테슬라 요건을 적용해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는 해당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에 투자자들 주식을 되사줘야 한다.  

한 대형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자는 "한달도 아니고 3~6개월 동안 주가가 반토막 나면 거의 반을 리펀딩(환급) 해줘야 하는데 그 규모가 굉장히 클 수 있다"며 "요즘 IPO 부서에서 자기자본 투자(PI)도 많이 하지만 투자의사결정을 통해 투자하는 것과 나중에 유통시장에서 리스크(위험)를 떠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사 IPO 부서에선 통상 상장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 향후 떠안게 되는 주식 물량은 상품을 운용하는 부서로 넘겨야 하는 내부적인 문제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부담을 느끼는 주관사가 기업과 공모가와 상장수수료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애초 금융당국이 구상했던 한국형 테슬라와도 거리가 멀어지는 모양새다. 당국은 대형 투자은행(IB)과 500억원~1000억원의 성공 모델을 가진 소셜커머스 등과의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다르다. 현재 증권업계에선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형 투자은행(IB)와 소규모 기업간 진행이 대부분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형사는 IPO 물량이 많은 데다 일반 대형 거래(딜)에 주력하는 분위기"라며 "테슬라 1호가 탄생하는 데는 증권사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어서 공격적으로 IB 영업에 나선 중소형사 몇 군데가 적극 움직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