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사진) 9회 결승타·최형우 4안타’ KIA 타이거즈,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사진= 뉴시스> |
‘김민식 9회 결승타·최형우 4안타’ KIA 타이거즈,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민식이 9회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7월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7로 재역전승,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획득했다.
이날 최형우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주찬도 4안타, 김민식은 9회 결승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는 밴헤켄을 상대로 1회부터 2점을 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1루타로 기회를 연 KIA는 김주찬의 번트안타에 이은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2회 들어 KIA는 2사후 3득점, 5-0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김선빈의 1루타, 이명기의 볼넷에 이어 김주잔의 1루타로 점수를 추가한 KIA는 후속타자 버나디나의 연속안타로 3루주자 이명기와 2루주자 김주찬을 불러 들였다.
그러나 넥센의 추격은 거셌다. 넥센은 3회 1사 만루서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계속된 1사 1,3루서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2점으로 좁혔다. 5회에는 바뀐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후 김하성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5.
7회 만루 기회를 놓친 KIA는 8회 다시 맞은 만루 찬스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엮었다. 이명기와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KIA는 버나디나의 빠른 땅볼성 타구를 서건창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만루 기회를 열었다. 최형우는 이보근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을 상대로 1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9회 KIA는 선두타자 안치홍이 중앙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범호의 삼진 이후 김민식의 우전 1루타로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8-7 역전. 이어 김민식이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은 내지 못했다.
9회말 넥센은 고종욱이 파울홈런을 쳐낸 후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