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업무 중소창업부로 이관...부처 의미·업무 명확화 차원
[뉴스핌=심지혜 기자] 박근혜 정부의 간판 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름이 바뀐다. 미래창조를 뺀 대신 기술과 정보통신이 더해졌다. 창조경제 업무가 이관된 만큼 부처 의미와 업무를 보다 명확하게 한다는 의도다.
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이 바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한다.
미래부의 이름 변경은 창조경제 업무가 중소창업기업부로 이관되고 과학기술 업무가 더해진데에 따른 것이다. 미래과학부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까지 있었던 '과학기술처·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이름이 들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이름 변경으로 기존 홈페이지 도메인 변경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정부(M), 과학(S), ICT(I), 미래 설계(Future Planning)의 영문 약칭을 쓰고 있다. 그러나 부처 이름이 바뀌면서 도메인 주소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