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KT·LGU+ 손잡고 SKT 'T맵'에 도전...'원내비'로 통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 통합하고 디자인 통일...데이터 이용료도 무료 제공
SKT 'T맵' 전면 개방으로 대응..."인공지능으로 경쟁우위 지속할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1위 SK텔레콤 T맵을 겨냥한 KT와 LG유플러스의 반격이 본격 시작됐다. 각종 정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름까지 하나로 통일하는 등 양사 경쟁력을 합쳐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 대상으로만 서비스 하던 T맵을 개방함으로써 경쟁사 가입자까지 흡수,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운영하던 KT내비와 U+내비를 원내비(ONE)로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양사는 2월 내비게이션 시장 확대를 위해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으로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 당시에는 별도로 수집해온 이용자 실시간 교통정보 정도만 통합했을 뿐 각 회사만의 기능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UI)는 달랐다.

그러나 이번 통합으로 ▲최저가 주유소 안내 ▲도착 시간에 맞춘 출발 시간 예측 서비스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맛집 정보 등의 기능과 UI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통합을 기점으로 내비 이용에 드는 데이터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지난 3일부터 이미 데이터 이용료를 무료화 했다. 

문정용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며 "내비 통합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숫자로 본 ‘T맵’ 무료 개방 1년. <사진=SK텔레콤>

같은 날,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19일 KT, LG유플러스와 알뜰폰 가입자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한 이후 1% 미만(8만명)이었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1년 만에 21%(200만명)로 늘었다고 밝혔다. T맵의 전체 MAU는 1000만이며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이다.

무료 개방 후 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이전 21억건에서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내비게이션은 교통 정보 데이터가 많을 수록 정확하게 길을 안내할 수 있다"며 T맵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 자동차 주행 중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해 목소리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