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경제정책 방향과 나라살림을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후부터 이틀간 '2017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이 모여 국가재정운용 큰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다. 특히 이날 열리는 회의는 새 정부 첫번째 재정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주요 논의 사항은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재정정책방향과 국정과제 추진 방향이다. 우선 주요 재원 배분 방향, 재정개혁, 지출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일자리와 성장 동력, 저출산, 민생 등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재정과 지출 구조조정 방안도 토론한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2017~2021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집권 여당 인사도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당에서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인사 6명이 회의에 배석한다. 아울러 17개 정부 부처 실장도 회의에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